[주말날씨] 아침 -2도 '꽃샘추위'…토요일 황사에 미세먼지 '나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4. 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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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예보됐다.

평년(아침 최저 4~10도, 낮 최고 15~21도)과 비교하면 아침 기온은 최대 6~7도, 낮 기온은 3~4도 낮겠다.

일요일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보돼 전날인 토요일(8일)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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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찾아온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이 손을 모으고 길을 지나가고 있다. 2023.3.2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주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지난 6일 발원한 황사를 머금은 미세먼지 영향으로 토요일 오후까지 대기질이 좋지 않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예보됐다.

이번주 초와 비교하면 기온이 최대 10도 안팎 내려가는 양상이다. 평년(아침 최저 4~10도, 낮 최고 15~21도)과 비교하면 아침 기온은 최대 6~7도, 낮 기온은 3~4도 낮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 내외까지 내려가겠고, 강원 내륙 및 산지는 -5도 안팎까지 급락할 수 있다.

일부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수 있다. 기상청은 건강관리와 농작물 냉해 등에 각별히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6도 △춘천 0도 △강릉 6도 △대전 2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5도 △제주 8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춘천 15도 △강릉 18도 △대전 16도 △대구 16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부산 18도 △제주 15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55㎞/h의 강풍이 불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제주에는 시속 70㎞ 이상, 산지에선 시속 90㎞ 이상 강풍이 불 전망이라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

일요일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보돼 전날인 토요일(8일)과 비슷하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7도 △춘천 0도 △강릉 8도 △대전 2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18도 △제주 17도다.

환경부에 따르면 토요일인 7일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강원, 충남에서 '나쁨' 수준이 전망된다.

지난 6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7일부터 유입돼 해소되지 못한 상태로 계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요일인 8일에는 '보통' 수준이 전망된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 유입 정도에 따라 '나쁨'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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