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바탕 ‘농구영화’ 대결…이번 주 개봉 영화
[앵커]
이번주 영화계는 농구영화가 가히 대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다룬 우리 영화 '리바운드'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이야기를 담은 '에어 조던'이 한꺼번에 개봉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때는 농구 명문 학교였지만 지금은 해체 위기에 몰린 부산 중앙고 농구부.
고교 농구 MVP 출신 '강양현'이 새 코치로 부임합니다.
전국 최강 용산고와의 경기를 통해 농구부 부활을 꿈꿔 보지만 실력과 매너 모두 지며 몰수패를 당합니다.
6개월 출전 정지까지 받아 최악의 상황에 놓인 농구부, 하지만 강 코치는 선수 중심으로 농구부 운영에 나서는 등 팀 재건을 도모합니다.
단 6명의 엔트리로 출전한 최약체 팀이 전국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8일간의 기적을 써 내려 갑니다.
실제 인물인 만큼 배우는 체중까지 일부러 늘렸고.
[안재홍/배우/영화 '리바운드' 농구부 코치 역 : "관객 여러분들을 최대한 그 때 그 농구장의 열기 속으로 모셔오기 위해선 실제 인물과 최대한 싱크로율을 높이는 게 저한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감독은 실화에 가깝게, 실제와 같은 리얼리티 재현에 공을 들였습니다.
[장항준/영화 '리바운드' 감독 : "신선한 얼굴들로 이야기와 인물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배우 누구가 아닌 이야기와 실제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려고 노력했고..."]
세계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로 꼽히는 나이키도 40여 년 전엔 아디다스와 컨버스에 한참 뒤처지는 업계 만년 꼴찌였습니다.
1984년 나이키 농구화 부서의 스카우터는 NBA 코트도 밟아보지 못한 신인 선수 마이클 조던을 주목합니다.
영화 에어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이름을 딴 나이키 브랜드 '에어 조던'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그렸습니다.
감독 겸 배우 벤 애플렉과 스카우터 소니 역을 맡은 맷 데이먼은 '굿 윌 헌팅' 이후 세번째 만났습니다.
브루스 윌리스의 마지막 액션 영화 '뮤턴트 이스케이프'는 흉악한 괴물과 돌연변이들이 넘쳐나는 미래가 배경입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선 마블만큼 인기가 높은 원작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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