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보행자 사고 예방' 대각선 횡단보도 13곳 설치

강원경찰청. 연합뉴스

강원경찰청은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등 13곳의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내 도로 횡단 중 보행자 사망 사고는 21명, 부상은 534명으로 집계됐다.

잦은 사고에 경찰은 춘천 호반초교 앞 4개 도로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했고, 올해 5월까지 동해 남호초교 앞 등 9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대각선 횡단보도가 도로를 대각선으로 횡단할 수 있어 시간이 단축되고 사고 예방 효과가 있다. 앞으로도 대상지를 발굴해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시 어린이 보호구역 보행자 사고율은 1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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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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