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현미 빈소, 조카 한상진 오열…윤석열 대통령 근조화환

2023. 4. 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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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故 현미(본명 김명선)의 빈소가 마련됐다.

7일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고인의 빈소가 차려지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영정사진을 바라보며 고인의 아들이자 가수인 이영곤을 부둥켜 안고 오열했다.

고인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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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고(故) 현미의 빈소를 찾은 고인의 조카 한상진이 원로가수 현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아들 이영곤과 슬픔을 나누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故 현미(본명 김명선)의 빈소가 마련됐다.

7일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고인의 빈소가 차려지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상주로는 아들 이영곤, 이영준 씨가 이름을 올렸으며 조카인 배우 한상진 또한 상주로 나섰다.

그는 영정사진을 바라보며 고인의 아들이자 가수인 이영곤을 부둥켜 안고 오열했다.

원로가수 고(故) 현미(본명 김명선)의 빈소가 7일 오전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가수 고(故) 현미의 장례식은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장으로 거행된다. [연합]

입관은 8일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되며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장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1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이다.

고인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팬클럽 회장인 김 모 씨가 고인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바로 옮겼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비보에 미국에 있는 두 아들은 급거 귀국했다. 조카인 배우 한상진도 미국에 체류 중이었다가 귀국해 장례식장을 찾았다.

원로가수 고(故) 현미(본명 김명선)의 빈소가 7일 오전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가수 고(故) 현미의 장례식은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장으로 거행된다. [연합]

가수 이미자, 나훈아와 대통령 윤석열 등도 조화를 보내 애도했다.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난 현미는 월남 후인 1957년 미 8군 무대에서 무용수로 활동했다. 그러다 스케줄 펑크를 낸 가수 대타로 무대에 올랐다가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1962년 이봉조가 작사 편곡한 ‘밤안개’로 데뷔, 60년 넘게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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