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기 사고’ 제레미 레너 “10살 딸 덕분에 더 강해졌다, 사랑해”[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올해 초 제설기 사고로 30개의 뼈가 부러진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52)가 10살 딸 에이바 덕분에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6일(현지시간)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사고가 난 뒤 딸이 겁이 난다고 했다”면서 “그리고 나를 사랑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레너는 “그것이 진짜 사랑이다. 고통스럽지만, 그것은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한 씨앗을 키우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레너는 지난 1월 1일 제설기가 미끄러져 조카를 덮치는 것을 막으려다 중상을 입었다. 제설기 사고로 30개 이상의 뼈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했으며, 현재는 집에 머무르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병상에 누워있을 때 가족에게 남길 유언을 메모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달 레너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진심 어린 메시지로 아바의 10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사고에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아바의 “포옹과 사랑”이 “엄청나게 빨리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레너는 “10번째 생일 축하해! 모든 면에서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 너의 포옹과 사랑이 나를 엄청나게 빨리 치유해 주었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나는 너를 위해 일어설 것이며, 너 덕분에 이전보다 더 강해졌다. 나는 너의 아버지이고, 너의 보호자이며, 오직 너의 것이다. 사랑해”라고 썼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제레미 레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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