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예원 "기회를 꼭 잡고 싶다" [KLPGA 롯데렌터카]

강명주 기자 2023. 4. 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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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 신인상을 받은 이예원은 첫날 7언더파 단독 2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우승에 대한 생각에 "작년에 우승하고 싶었지만 사실 그렇게 큰 욕심은 없었다. 올해는 투어 2년차가 된 만큼, 기회가 오면 꼭 잡고 싶다. 일단 첫 우승이 목표다. 우승하면 2승까지 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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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출전한 이예원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4월 6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 신인상을 받은 이예원은 첫날 7언더파 단독 2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바람이 많이 분다는 예보가 있어서 공격적인 플레이보단 안전하게 플레이하자는 생각으로 했는데, 그게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선전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예원은 "처음에는 바람이 있긴 했지만 날씨가 좋은 편이었는데,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바람이 더 심해지고 기온도 떨어져서 체온 유지를 위해 패딩도 계속 입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컨디션에 대한 질문에 이예원은 "사실 어제 스윙이 마음대로 잘 안 돼서 연습하고 저녁에는 빈스윙도 하고 잤다. 그 덕분인지 오늘은 잘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예원은 "지난 시즌 체력이 부족하다 느껴서 겨울 동안 체력 운동을 많이 했다. 그리고 쇼트게임도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보완했다"고 전지훈련에 대해 언급했다. 



 



캐디를 바꾼 이예원은 "박기영 캐디와 함께 한다. 시즌 시작 전에 호흡을 맞춰 봐야 하지 않나 해서 캐디 오빠가 연습장 와서 같이 연습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우승에 대한 생각에 "작년에 우승하고 싶었지만 사실 그렇게 큰 욕심은 없었다. 올해는 투어 2년차가 된 만큼, 기회가 오면 꼭 잡고 싶다. 일단 첫 우승이 목표다. 우승하면 2승까지 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승 외 목표로 "작년보다 평균타수 순위를 조금 더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예원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3일이나 남아서, 오늘처럼 치는데 상황 판단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바람 체크나 클럽 선택 등 똑똑하게 치면 좋은 성적이 날 거 같다. 순위에 집착 않고 내 플레이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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