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신설 디지털 플랫폼 사업본부…조현민 사장이 맡는다

이충진 기자 2023. 4. 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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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디지털 플랫폼 사업본부를 신설한다.

한진은 디지털플랫폼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관련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왼쪽 일곱 번째)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일곱 번째)이 지난 16일 설 명절을 대비해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진 제공



신설된 본부는 조현민 사장이 마케팅 및 디지털플랫폼 사업총괄로 맡아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이곳에서는 한진의 각 사업부에서 담당하고 있던 플랫폼 기획과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앞서 한진은 2019년부터 우수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거나 농수축산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각종 플랫폼을 선보여왔다.

우선 디지털플랫폼 사업본부의 물류솔루션팀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원클릭 택배 서비스’와 해외 배송 서비스인 ‘글로벌 원클릭’, 친환경 플랫폼 ‘그린온한진’ 등을 전담한다.

중개솔루션팀은 해외직구 플랫폼 ‘훗타운’과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한 ‘디지털이지오더’를 관리하고, 이커머스사업팀은 역직구 쇼핑몰 ‘슬로우레시피’, 선불카드와 배송을 결합한 ‘내지갑속선물’을 맡는다.

K-패션솔루션팀은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SWOOP(숲)’을 운영한다.

한진은 사업부 신설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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