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국과수,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합동감식 실시(종합)

신정훈 기자 2023. 4. 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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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참여한 현장 합동감식이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됐다.

현장에 투입된 감식반은 정자교 붕괴된 상부 슬래브를 시작으로 교량 하부 등에 중점을 두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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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붕괴원인 규명에 주력

[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보행로 붕괴사고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사고 현장에서 7일 오전 경찰과 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2023.04.07. jtk@newsis.com


[성남=뉴시스] 신정훈 천의현 기자 = 지난 5일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참여한 현장 합동감식이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됐다.

이날 여운철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장의 간단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경찰과 과학수사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본격적인 현장감식에 들어갔다.

현장에 투입된 감식반은 정자교 붕괴된 상부 슬래브를 시작으로 교량 하부 등에 중점을 두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중이다.

감식반 일부 요원들은 붕괴된 지점을 중점으로 파손물 일부를 수거하기도 했다. 수거된 파손물은 국과수에 분석의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붕괴된 정자교 상부를 시작으로 교량 하부까지 세밀히 살펴 정확한 붕괴 원인규명에 촛점을 맞출 예정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감식을 실시하겠다"며 "감식 기간은 오늘 진행 상황에 맞춰 추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경찰은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와 관련, 시와 보수공사 업체 관계자들을 잇따라 불러 소환조사중이다.

정자교는 1993년 준공돼 왕복 6차로의 총길이 108m, 폭 26m 교량으로, 도로 양측에 보행로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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