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교 사고에…부천시, 교량·육교 58개 긴급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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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최근 성남시에서 발생한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와 관련해 관내 교량 등 도로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7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6월까지 관내에 설치된 교량 등 도로시설물 58개 전체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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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부천시가 최근 성남시에서 발생한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와 관련해 관내 교량 등 도로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7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6월까지 관내에 설치된 교량 등 도로시설물 58개 전체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특히 오는 28일까지 붕괴구조물과 유사한 형태의 31개소(안전도 B등급 26곳, C등급 5곳)에 대해 우선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수 점검은 안전점검 전문기관을 통해 도로시설물의 상태를 판단하고, 시설물이 사용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외관조사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점검 결과 즉시 보완이 가능한 경우에는 보수·보강 등 긴급조치를 취하고, 중대한 결함이 있거나 재난위험시설일 경우에는 위험요인별 해소 대책을 수립·실시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겠다" 며 "교량을 비롯한 전체 시설물을 점검하고,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부천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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