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돌아가기 싫은데…훈련에서 추방, 강제 복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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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팀에서 재기를 노렸던 아스날 출신 포르투갈 국가대표 수비수 누노 타바레스(23)의 미래 계획이 좌절됐다.
7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프랑스 리그앙 마르세유는 지난주 이고르 투더 감독이 훈련에서 쫓아낸 타바레스에 대한 완전 이적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타바레스가 기대한 것과 같이 마르세유에선 아스날에서보다 많은 출전 시간이 주어졌다.
타바레스는 아스날을 떠나 마르세유로 완전 이적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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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새로운 팀에서 재기를 노렸던 아스날 출신 포르투갈 국가대표 수비수 누노 타바레스(23)의 미래 계획이 좌절됐다.
7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프랑스 리그앙 마르세유는 지난주 이고르 투더 감독이 훈련에서 쫓아낸 타바레스에 대한 완전 이적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벤피카를 떠나 아스날에 합류한 타바레스는 1시즌 만에 마르세유로 임대됐다. 타바레스가 꾸준한 출전 시간을 필요로 했고, 아스날 역시 올레산드르 진첸코를 영입해 같은 포지션에 여유가 생겼다.
타바레스가 기대한 것과 같이 마르세유에선 아스날에서보다 많은 출전 시간이 주어졌다. 팀이 치른 29경기 중 21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수비수인데도 불구하고 무려 6골을 넣었다. 타바레스는 아스날을 떠나 마르세유로 완전 이적하기를 희망했다.
그런데 지난주 상황이 달라졌다. 미러에 따르면 타바레스의 행동에 짜증을 냈고, 지난주 훈련 도중 타바레스를 추방했다. 익명을 요구한 마르세유 선수는 "타바레스가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드레싱룸으로 돌려보내졌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매체 'Foot-Sur7'은 마르세유가 구단 계층을 짜증 나게 한 타바레스의 완전 이적을 추진할 의도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미러에 따르면 타바레스는 완전 이적 조항이 없었는데도, 아스날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왔다. 시즌 초 프랑스 'RMC Sport'와 인터뷰에서 "아스날에선 키어런 티어니와 경쟁이 문제였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에겐 그것이 중요하진 않았다. 내 포지션에서 뛰기 위해 마르세유에 왔다. 마르세유와 계약할 때 완전 이적 조항을 넣었으면 했지만 아스날이 거절했다. 선택할 여지가 있든 없든 난 행복하다. 아스날이었으면 컵 대회에서만 뛰었을 것(IAt Arsenal, I would have probably only played in the cup)"이라고 말했다.
마르세유가 등을 돌리면서 타바레스에겐 가시밭길이 펼쳐질 전망이다. 아스날로 돌아간다면 진첸코, 티어니와 다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진첸코가 아스날을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다고 호평받는 만큼 두 선수를 제치기엔 어려운 상황. 타바레스가 말한 대로 컵 대회에서만 뛰어야 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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