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에 오후부터 황사 가세...충남·호남 비상저감조치
[앵커]
중국발 스모그에 이어 오후부터는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남과 호남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미세먼지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내륙 곳곳에 초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졌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와 오늘, 중국발 스모그가 영향을 줬고 아침 안개가 더해지면서 공기 질이 무척 나쁩니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과 경북, 울산과 부산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세제곱미터 당 울산 102㎍, 충북 71㎍, 전북 56㎍ 등으로 공기가 좋은 날보다 3~4배 정도 농도가 짙습니다.
여기에 오후부터는 설상가상, 황사도 가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내몽골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초미세먼지 뿐 아니라 미세먼지 농도도 크게 치솟아 대기 질이 올봄 들어 최악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대전·충남과 광주·전남·전북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고, 폐기물 소각장과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됩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에서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오전까지 기승을 부리다가 오후부터 강한 서풍이 불면서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영상편집 : 문지환
그래픽 :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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