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차(茶) 엑스포 열린다는 ‘그곳’의 정체

권효정 여행플러스 기자(kwon.hyojeong@mktour.kr) 2023. 4. 7. 12: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국제적 관심
주한공관 대상 엑스포 설명회 개최
외래관광객 유치·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하동차 시음회 / 사진= 권효정 여행+ 기자
오는 5월 세계 최초로 차(茶) 엑스포가 경남 하동에서 열린다.

경상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지난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엑스포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방한 및 주한 외국인 관광 관계자도 참석했다.

차(茶) 분야 최초로 정부 승인 국제 행사인 이번 엑스포는 오는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한다.

전통차를 맛보고 있는 외국 대사들 / 사진 = 권효정 여행+ 기자
엑스포조직위 공동위원장인 하승철 하동군수는 “차는 수천년 동안 동·서양을 이어주며 서로에게 의료, 정치, 예술, 문화, 종교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각국 문화에 스며들어 있는 귀중한 인류의 유산”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엑스포 행사장을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이번 엑스포에 대한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바랐다.

이날 행사는 하동차 시음회 시연, 박옥순 사무처장의 엑스포 설명과 퓨전 국악밴드 ‘낭창낭창’의 국악 공연 등을 진행했다. 박 사무처장은 “이 행사가 유대관계 형성 및 네트워크를 구축해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명회에는 하승철 공동 조직위원장, 김병규 경제부지사, 박옥순 사무처장, 김병연 국제관계대사, 체코, 그리스, 불가리아, 조지아, 미얀마,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한국대표 등 외교관, 언론사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엑스포 현장에서는 우리나라 차의 역사와 생태 이야기를 소개하는 차 천년관, 몸과 마음의 심신을 치유해 주는 웰니스관, 나라별·시대별 차의 역사와 문화,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월드티아트관, 차 관련 산업융복합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객에게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에는 생산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연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엑스포조직위 공동위원장인 하승철 하동군수 / 사진= 권효정 여행+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