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무비, OTT 타고 글로벌 흥행 날개 달았다…공유-박보검 '서복' 1위

장진리 기자 2023. 4. 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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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복'부터 '교섭'까지 다수의 한국 영화가 북미에서 사랑받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 따르면 영화 TVOD(개별구매 VOD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미국과 캐나다 현지에서 서비스 중인 600여 편의 영화 중에서 배우 공유·박보검 주연의 '서복'(감독 이용주)이 현재까지 누적판매건수 1위를 차지하며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작품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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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복', '교섭', '비상선언' 포스터(왼쪽부터). 제공| 라쿠텐 비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영화 '서복'부터 '교섭'까지 다수의 한국 영화가 북미에서 사랑받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 따르면 영화 TVOD(개별구매 VOD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미국과 캐나다 현지에서 서비스 중인 600여 편의 영화 중에서 배우 공유·박보검 주연의 '서복'(감독 이용주)이 현재까지 누적판매건수 1위를 차지하며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작품으로 조사됐다.

황정민과 현빈이 호흡한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송강호·이병헌·전도연 등이 출연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은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K드라마의 경우 '로맨스' 장르에 특히 집중된 반면, 영화의 경우에는 다양한 장르가 고루 사랑받고 있다"라는 것이 라쿠텐 비키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국에서 제작된 영화 외에도 미국 사회에 정착한 아시아계 이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그리며 오스카 수상 등 호평을 받은 영화인 '에브리싱 에브리웨이 올 앳 원스', '미나리' 등도 4위와 19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 인상적이다.

라쿠텐 비키는 2021년 3월 영화 VOD 서비스를 북미(미국&캐나다)에서 개시했으며, 한국 영화를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의 영화를 서비스 중이다. 다양한 최신작 영화들의 인기와 더불어 ‘청년경찰’, ‘범죄도시’, ‘사자’, ‘쌍화점’ 등 이전 개봉한 영화들 역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현지의 한류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라쿠텐 비키는 아시아 드라마 및 영화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한국 드라마 '청춘월담', '꽃선비 열애사', ‘모범택시2’ 및 K팝 오디션 예능인 ‘보이즈 플래닛’, ‘피크 타임’ 등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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