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부산갈매기' 부활…롯데자이언츠 7일 홈 개막 '출항'

부산CBS 김혜민 기자 2023. 4. 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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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7일 KT 위즈와의 홈 개막전에 나서는 가운데, 롯데를 상징하는 응원가 '부산갈매기'가 5년 만에 사직구장에 울려 퍼진다.

특히 저작권 문제로 2018년 시즌부터 사용을 중단했던 대표 응원가 '부산갈매기'가 홈 개막전에서 부활한다.

롯데자이언츠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팬들이 느껴온 육성응원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원곡자 측과 공감대를 형성해 온 끝에 이날 홈 개막전을 앞두고 부산갈매기를 공식 응원가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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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7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야구장서 KT와의 홈 개막 시리즈
2018시즌 사용 중단한 '부산갈매기' 공식 응원가 지정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 관중석이 꽉 찬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7일 KT 위즈와의 홈 개막전에 나서는 가운데, 롯데를 상징하는 응원가 '부산갈매기'가 5년 만에 사직구장에 울려 퍼진다.

롯데자이언츠는 7일부터 9일까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2023 시즌 승리를 기원하는 홈 개막시리즈 '출항'을 개최한다.

KT 위즈와의 홈 개막전이 열리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는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개막식 행사가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구자로 나서 시민들과 하나 된 마음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롯데자이언츠 승리를 기원한다.

이후 해군 군악대의 공연으로 홈 개막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고, 선수단도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기 위해 관중석에 사인볼을 던져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입장 관중 대상으로 8일까지 이틀간 부산엑스더스카이 입장권 600장과 도루코 면도기 600세트를 선착순 배포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제공한다.

특히 저작권 문제로 2018년 시즌부터 사용을 중단했던 대표 응원가 '부산갈매기'가 홈 개막전에서 부활한다.

롯데자이언츠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팬들이 느껴온 육성응원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원곡자 측과 공감대를 형성해 온 끝에 이날 홈 개막전을 앞두고 부산갈매기를 공식 응원가로 지정했다.

구단과 저작권 소유자 신동훈 작곡가는 이날 개막전 경기 전 행사에서 부산갈매기 공식 응원가 지정식을 갖는다.

5회 말 이후 클리닝 타임에는 가수 이조아가 부산갈매기 공연을 진행하고, 7회 초 이후 열광 응원 타임에는 응원단과 관중이 함께 부산갈매기 떼창 응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동훈 작곡가는 "열정적인 롯데 팬들 덕분에 부산갈매기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부산갈매기가 사직야구장에 더 크게 울려퍼질 수 있도록 구단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자이언츠 마케팅 담당 배선유 매니저는 "롯데 팬들의 부산갈매기에 대한 열망과 기다림을 알고 있었기에 꼭 구단 응원가로 다시 부르고 싶었다. 올 시즌부터 공식 응원가로 사용하는 만큼 열성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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