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진보당 당선, 尹 정부 대한 메시지…야권 단결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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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소속으로 처음으로 원내에 입성한 강성희 의원은 7일 자신의 당선에 대해 "윤 정부에 대한 메시지"라며 야권 단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전주시민들이 생전 처음 보는 경상도에서 온 무소속 안해욱 후보에게 10%를 넘겨줬다는 것, 그리고 진보당 강성희에게 40% 가까운 표를 줬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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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진보당 소속으로 처음으로 원내에 입성한 강성희 의원은 7일 자신의 당선에 대해 "윤 정부에 대한 메시지"라며 야권 단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전주시민들이 생전 처음 보는 경상도에서 온 무소속 안해욱 후보에게 10%를 넘겨줬다는 것, 그리고 진보당 강성희에게 40% 가까운 표를 줬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지난 5일 치러진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민주당 출신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이에 대해 "전주에서는 민주당 하면 시쳇말로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동네"라며 "그렇게 뽑아줬는데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맞서서, 윤석열에 맞서서 속 시원하게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하는 게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하나로 단결해서 싸워나가야 하고, 야권 전체를 단결시켜서 윤석열 정부에 맞서 나갈 수 있어야 되는데 하나로 모아지지는 않고 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더 겸허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투표 기간 '이재명 체포동의안 반대' '쌍특검 도입'을 주장했던 강 의원은 "진보당의 당론"이라며 "정책이나 사안에 따라 민주당, 정의당, 어떤 당하고도 같이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지만 잘못된 문제가 있다면 당당하게 우리 진보당의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권의 단합을 위해서 같이 연대할 수 있도록 계속 대화와 이런 것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방위원회로 상임위를 배정받을 가능성과 우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다. 국방위에 가야 한다면 국방위에 가겠다"며, "(전문성 없다는 우려의 경우) 국방위 가실 분들은 다 국방부에서 일하시는 분들만 가야 하나. 그런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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