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실사] 박형준 "이런 호평 없다…맞춤형 교섭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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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7일 국제박람회기구(BIE)의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실사 결과에 대해 "실사단은 '부산이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췄다'고 평가했다"면서 "이것 이상의 호평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실사에서 부산이 엑스포를 치르는 데 손색이 없다는 것과 대한민국이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세계와 함께 나누며 창의적인 방법으로 돌려드리겠다는 의지와 진심을 보이려고 했다"면서 "가장 체계적이고 열정적으로 진심을 담아 실사단을 맞이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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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7일 국제박람회기구(BIE)의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실사 결과에 대해 "실사단은 '부산이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췄다'고 평가했다"면서 "이것 이상의 호평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지난 2일부터 5박 6일간 진행된 실사가 크게 아쉬움 없이 원하는 대로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비공식 환담에서도 '부산이 정말 엑설런트(탁월)하다'고 말한 실사단원이 두 분 계셨고, 실사단장도 부산이 생각보다 훨씬 선진적인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환대에 모두 200% 이상 만족하고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또 "실사단이 떠나면서 특별히 준비된 비행기를 보고 다시 한번 깜짝 놀랐다"면서 "유치계획 발표 때 비판적인 코멘트는 없었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실사단 가운데 시인인 케빈 아이작 세인트키츠네비스 대표가 6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펼쳐진 불꽃쇼를 보고 시를 여러 편 쓰겠다고 밝혔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이번 실사에서 부산이 엑스포를 치르는 데 손색이 없다는 것과 대한민국이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세계와 함께 나누며 창의적인 방법으로 돌려드리겠다는 의지와 진심을 보이려고 했다"면서 "가장 체계적이고 열정적으로 진심을 담아 실사단을 맞이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께서 큰 각오와 의지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국가원수가 실사단을 두 번이나 만난 경우는 엑스포 역사상 처음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부산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예정대로 진행하라고 지시하고 내용도 엑스포만으로 하자고 한 것도 대통령"이라며 "그러다 보니 중앙 부처와 민간 기업도 의지를 갖게 되고, 전국 시도지사도 돕기로 결의하는 등 이번 실사를 통해 '코리아 원팀' 체계가 공고해졌다"고 평가했다.
부산시민에게도 높은 수준의 시민의식을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박 시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앞으로 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섭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4월 이후 민관이 세계를 누비고, 많은 분을 초청해 엑스포 유치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5월 초부터 6월에는 외국에 많이 나가 있을 것"이라며 "아프리카와 인도양 몇 나라에 집중적으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 현지에 초점을 맞추는 노력과 전 세계를 훑는 두 가지 교섭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며 "얼마든지 유치 성공 가능성이 있으니 온 나라가 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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