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1㎿급 직류전원 설비 상용화

2023. 4. 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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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이 세계 최초로 1㎿급 빌딩용 직류(DC)배전 설비 상용화에 성공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7일 경기도 판교에 있는 HD현대 글로벌R&D(연구개발)센터(사진)에서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개발한 1㎿급 직류전원 공급시스템의 상업 운전 개시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도심 지역의 상업용 빌딩에 1㎿급 대용량 직류배전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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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이 세계 최초로 1㎿급 빌딩용 직류(DC)배전 설비 상용화에 성공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7일 경기도 판교에 있는 HD현대 글로벌R&D(연구개발)센터(사진)에서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개발한 1㎿급 직류전원 공급시스템의 상업 운전 개시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직류배전은 교류전원에서 높은 효율로 변환된 대용량의 직류전원을 다수의 직류부하에 그대로 공급하는 것으로, 교류배전 대비 초기 투자비용이 크지만 에너지 효율이 높고 계통 연계가 용이해 차세대 배전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심 지역의 상업용 빌딩에 1㎿급 대용량 직류배전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증단계에 있던 기술을 상용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HD현대일렉트릭은 설명했다.

현재 GRC 내 직류부하는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냉·난방시스템, 전기차 급속충전소, R&D 설비 등이다. 교류전원 공급 방식 대비 에너지 효율을 연간 10% 이상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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