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음주운전 자숙중 우즈 SNS ‘좋아요’ 두고 갑론을박

[뉴스엔 박아름 기자]

미운털이 제대로 박혔다. 김새론이 이번엔 공개적으로 SNS 활동에 나섰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배우 김새론은 4월 7일 새벽 가수 우즈(WOODZ) 미니앨범 발매 관련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모습이 누리꾼들에 의해 포착됐다.

김새론은 우즈의 SNS 계정을 팔로잉하고 있었지만, 우즈는 김새론의 계정을 팔로잉하지 않고 있는 상태. 김새론과 우즈의 친분은 아직까지 외부에 알려진 바 없지만, 김새론이 우즈와의 친분으로 응원에 힘을 보탠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김새론이 '좋아요'를 누른 시점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 김새론은 지난 4월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으로 벌금형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로부터 하루 뒤인 4월 6일 김새론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새론은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해당 카페에서 1년 정도 넘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하루 뒤 김새론의 근황이 뜬금없이 우즈 SNS에서 발견된 것. SNS 활동은 개인의 자유 영역이지만 누리꾼들은 김새론이 현재 자숙 중이라는 점, 그동안 SNS으로 여러 차례 논란이 됐다는 점,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으로서 섣부른 행동이 동료 연예인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점 등을 지적하고 나섰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뒤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김새론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자숙 중이던 지난 해 11월 자신의 SNS에 전자담배가 노출된 그림 사진을 공개했다가 논란이 일자 급히 삭제했다. 지난 3월엔 변호인의 입을 빌어 공판에서 생활고를 호소한 뒤 자신의 생활고를 증명하듯 카페 아르바이트 도중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가 해당 업체에서 김새론 근무 이력 자체가 없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거짓말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지난 4월 4일에는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김새론이 강남의 한 홀덤펍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공식석상에서의 발언도 논란이 됐다. 1심 벌금형 선고 후 취재진 앞에 선 김새론은 “음주운전 사실 자체는 잘못이고 죄송한 심정”이라고 사죄하면서도 생활고 논란과 관련해서는 “내가 호소한 게 아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 것도 사실이고 위약금이 센 것도 사실이다. 피해 보상은 다 마쳤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며 뒤늦게 억울함을 내비쳐 또 한 번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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