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세계 첫 1㎿급 빌딩용 직류배전 설비 상용화

이근홍 기자 2023. 4. 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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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세계 최초로 1㎿급 빌딩용 직류배전 설비 상용화에 성공했다.

직류배전은 교류전원에서 변환된 대용량의 직류전원을 다수의 직류부하에 그대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계통 연계가 용이해 차세대 배전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7일 경기 성남시 글로벌연구개발센터(GRC)에서 한국전력공사와 공동 개발한 1㎿급 직류전원 공급시스템의 상업 운전 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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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상업운전 개시 기념식

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세계 최초로 1㎿급 빌딩용 직류배전 설비 상용화에 성공했다.

직류배전은 교류전원에서 변환된 대용량의 직류전원을 다수의 직류부하에 그대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계통 연계가 용이해 차세대 배전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7일 경기 성남시 글로벌연구개발센터(GRC)에서 한국전력공사와 공동 개발한 1㎿급 직류전원 공급시스템의 상업 운전 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심의 상업용 빌딩에 1㎿급 대용량 직류배전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그동안 실증단계에 머물렀던 기술을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GRC 내의 직류부하는 LED 조명, 냉·난방시스템, 전기차 급속충전소, 연구·개발(R&D) 설비 등으로 교류전원 공급 방식 대비 에너지 효율이 연간 10% 이상 향상될 전망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신재생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등 직류전원과 부하 기기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한국전력과 협력해 국내 직류배전 기술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HD현대일렉트릭과 한국전력은 직류전원 공급 서비스의 국내외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민간 사업장 대상 직류전원 공급 확대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사는 2020년부터 직류배전용 컨버터, 배전반, 케이블 등 주요 전력설비를 개발해왔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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