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음료 시음회’ 일당 4명중 나머지 1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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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 시음회를 연 일당 4명 중 마지막까지 검거되지 않았던 20대 여성이 6일 경찰에 검거됐다.
이로써 경찰은 시음회 현장에서 음료를 나눠준 일당 4명의 신병을 모두 확보했다.
경찰이 앞서 신병을 확보한 가해자 일당 3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간이시약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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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잡힌 3명 마약검사 ‘음성’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 시음회를 연 일당 4명 중 마지막까지 검거되지 않았던 20대 여성이 6일 경찰에 검거됐다. 이로써 경찰은 시음회 현장에서 음료를 나눠준 일당 4명의 신병을 모두 확보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와 통신 수사 등을 통해 주범과 ‘윗선’ 추적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마약 음료 시음회를 연 20대 여성 A 씨를 대구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 씨를 대상으로 마약류 간이시약검사를 진행한다. A 씨를 포함한 4명 일당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 불특정 다수의 학생에게 필로폰과 엑스터시 성분이 든 음료수를 건넨 혐의를 받는다. 이들 일당 중 40대 여성 B 씨는 지난 5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검거됐으며, 20대 남성 C 씨와 20대 여성 D 씨는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이 앞서 신병을 확보한 가해자 일당 3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간이시약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 또 이들은 퀵서비스 등을 통한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 음료를 건네받았다고 진술했다. 이들 일당이 범행을 저지른 당일 오전엔 인근 여중·고등학교에서 등굣길에 오른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마약 음료 시음회가 열렸다는 증언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르바이트 행사로 알고 참여했다”는 이들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윗선 추적에 열중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기존에 담당했던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로 이관하고, 강남경찰서뿐 아니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사이버수사과에서도 달라붙어 통신수사 등 가능한 모든 수사기법을 활용해 윗선·배후를 밝혀낼 방침이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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