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강하다" 윤재옥 '집권여당 2인자' 신임 원내대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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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7일 선출된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은 '경찰대 출신 1호' 국회의원으로 TK(대구·경북) 지역에서 기반을 다진 3선 중진 정치인이다.
경기지방청장을 끝으로 2010년 퇴임한 윤 의원은 정계에 입문,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대구 달서을에 출마해 당선되며 경찰대출신 국회의원 1호 타이틀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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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7일 선출된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은 '경찰대 출신 1호' 국회의원으로 TK(대구·경북) 지역에서 기반을 다진 3선 중진 정치인이다.
경남 합천 출신인 윤 의원은 대구 오성고를 나와 경찰대 1기를 수석으로 입학해 수석으로 졸업했다. 경찰 임관 이후 경북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정보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경찰 생활에서 총경부터 경무관·치안감 등 승진 때마다 경찰대 출신 1호 기록을 쓴 윤 의원 2010년 경찰대 개교 29년 만에 처음으로 치안정감에 승진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경기지방청장을 끝으로 2010년 퇴임한 윤 의원은 정계에 입문,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대구 달서을에 출마해 당선되며 경찰대출신 국회의원 1호 타이틀도 달았다. 안정적인 지역구 관리와 의정활동 역량을 인정 받아 20대, 21대 총선까지 내리 지역구 수성에 성공하며 보수 텃밭인 TK지역을 대표하는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거듭났다.
윤 의원은 의정활동에서도 '소리 없이 강한' 경찰 출신의 전문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20대 국회 전반기에 안전행정위원회(현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를 맡아 활약했다. 이번 국회에선 전반기에 정무위원회(정무위) 위원장, 후반기엔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위원장에 각각 선출됐다.
당내에서도 신중한 성격과 꼼꼼한 업무처리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선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검의 실무협상을 책임졌고 지난 대선에선 24시간 선거 상황을 챙기는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을 맡아 야전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힘을 보탰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윤 의원은 내년 총선을 겨냥해 수도권 확장성을 내세운 김학용 의원에 맞서 전반적인 판세를 파악하고 조율하는 능력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지난 4일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원내 전략을 세우고 어떻게 국회를 운영해야 하는지, 어떻게 민심을 읽고 대처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했다.
한편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서 총 투표수 109표 중 65표를 얻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원내대표에 당선된 직후 "오늘부터 상황실장 자세로 원내대표를 수행하겠다"라며 "공정하고 효율적인 원내 운영으로 앞장서 궂은 일, 생색나지 않는 일부터 직접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약력
△1961년 경남 합천 출생 △경찰대 △연세대 행정대학원 경찰행정학 석사 △동국대 경찰행정학 박사과정 수료 △경북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정보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운영위원회 간사 △국회 정무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19·20·21대 국회의원(대구 달서을)
유승목 기자 mok@mt.co.kr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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