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PC 던킨, 소리소문없이 올랐다…평균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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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압박 속에서도 국내 대표 도넛 프랜차이즈 던킨이 지난해와 올해 꾸준히 제품 가격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가격 인상이 확인된 제품만 25종이 넘습니다.
류선우 기자, 언제 이렇게 가격이 올랐었나요?
[기자]
도넛 5종 가격이 최소 6%, 최대 19% 올랐습니다.
바닐라라테와 캐러멜마키아토, 카페모카 등 커피 3종도 100원씩 비싸졌습니다.
아이스티와 밀크티 등 음료 5종은 최대 21% 올랐습니다.
[앵커]
지난해 하반기부터 따지면 오른 제품 수가 더 많다고요?
[기자]
던킨은 앞서 지난해에만 최소 3번 이상 제품 가격을 올렸습니다.
별도 언론 공지는 없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가격 인상이 확인된 제품은 도넛 10종 등 25종이 넘습니다.
던킨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도넛 단품 종류는 20종 안팎으로 알려져 있는데 반년 만에 이 중 절반 이상이 오른 셈입니다.
이에 대해 비알코리아 측은 "3개월 전 홈페이지 등 고객 공지를 통해 제반 비용의 지속적 상승으로 인한 일부 품목 인상을 알린 바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배스킨라빈스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이스크림 케이크 7종 이상을 리뉴얼하면서 가격을 최소 1천 원 이상 올린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가격 인상과 매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시장에선 던킨과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가 지난해 최고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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