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대선주자 지지율, 이재명 압도적 1위…與는 한동훈 1위
野 이재명 39%…2위 이낙연 14%
김동연 7% 박용진 5% 이탄희 3%
與 한동훈 17%…2위 유승민 16%
홍준표 11% 오세훈 7% 이준석 7%
6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을 통해 조사한 결과 여권에서는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 2위를 다퉜고 야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독보적인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범보수권에서는 한 장관이 17%로 16%인 유 전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홍준표 대구시장(11%), 오세훈 서울시장(7%), 이준석 전 대표(7%)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6%), 안철수 의원(5%) 등이 뒤를 이었다.
2월 말 대비 한동훈·유승민·홍준표 세 주자는 동반 하락한 반면, 이준석 전 대표만 1%p 소폭 올랐다. 안철수 의원은 2%p 하락해 오차범위 내 최하위가 됐다.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는 이재명 대표가 39%로 압도적 지지세를 보인 가운데 이낙연 전 총리(14%), 김동연 경기도지사(7%), 박용진 의원(5%), 이탄희 의원(3%), 심상정 의원(3%), 양승조 전 충남지사(1%) 순이었다. 이 대표는 지난달에 비해서 3%p나 지지율이 올랐다.
특히 자신의 성향이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 사이에서 이 대표는 67%의 지지를 얻어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이처럼 여권에선 절대 강자가 없는 반면 야권에선 이 대표가 두각을 유지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좀처럼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리서치뷰 조사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2월 대비 3%p 내린 38%, 부정률은 3%p 오른 59%로 나타났다.
여권 대선 후보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후광이 큰 영향을 미친다. 집권 2년차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차기 여권 후보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한 장관은 윤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한 장관 지지율이 윤 대통령 지지율의 종속변수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반면 야권에서는 대선 후보로서 지명도와 대여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에 대한 지지도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방탄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당의 잇따른 설화 등으로 인해 오히려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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