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번의 찬스서 침묵…샌디에이고 끝내기 패배

이상철 기자 2023. 4. 7. 11: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만에 안타를 쳤지만 두 번의 득점권 상황에선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6번째 안타를 친 김하성의 타율은 0.294에서 0.286으로 소폭 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전 4타수 1안타, 타율 0.286 하락
김하성.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만에 안타를 쳤지만 두 번의 득점권 상황에선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6번째 안타를 친 김하성의 타율은 0.294에서 0.286으로 소폭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도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애틀랜타에 6-7로 패하며 시즌 4패(3승)째를 당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홈 개막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6승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3경기 연속 9번 타순에 배치된 김하성은 3회초 1사에서 상대 선발 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의 예리한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팀이 4-5로 뒤진 5회초 다시 만난 스트라이더를 상대로 몸쪽 직구를 잘 때려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터트린 뒤 2경기 만에 친 안타.

김하성은 후안 소토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침묵해 추가 진루하지 못했다. 매니 마차도는 삼진, 잰더 보가츠는 내야 땅볼을 쳤다.

이후 김하성은 두 번의 찬스를 잡았으나 적시타를 때리지 못했다. 6회초 2사 3루 찬스에선 3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8회초 2사 3루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애틀랜타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졌다.

0-2로 뒤진 4회초 맷 카펜터가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지만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4회말 2실점을 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6회초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솔로포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8회초 2사 2, 3루에서 상대 투수 커비 예이츠의 폭투와 호세 아소카르의 재치있는 스퀴즈 번트로 2득점,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이번에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불펜 투수 팀 힐이 8회말 안타 4개를 맞고 6-6 동점을 허용했다.

흐름은 애틀랜타로 넘어갔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등판한 나빌 크리스맷이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았지만 대타 에디 로사리오에게 2루타를 맞더니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