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與원내사령탑 오른 윤재옥…'경찰 출신 협상가'

경계영 2023. 4. 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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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민의힘 새 원내 지휘봉을 잡게 된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TK(대구·경북) 지역의 3선 의원이다.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는 3선임에도 4선의 김학용 원내대표 후보를 꺾고 원내사령탑 자리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의원 109명 중 65표를 얻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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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의총서 109표 중 65표로 선출
경찰대 첫 국회의원…원내수석·대선 상황실장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7일 국민의힘 새 원내 지휘봉을 잡게 된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TK(대구·경북) 지역의 3선 의원이다.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는 3선임에도 4선의 김학용 원내대표 후보를 꺾고 원내사령탑 자리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의원 109명 중 65표를 얻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경찰대 1기로 수석 입학·졸업했으며 경감과 총경, 경무관, 치안감, 치안정감 등에 경찰대 출신 1호로 진급했다. 경찰청 정보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내 요직을 역임했다.

그는 19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소속으로 대구 달서을에 출마해 경찰대 출신 최초 국회의원이 됐으며 내리 3선에 성공했다. 21대 국회에서 정무위원장과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로서 김성태 당시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추며 ‘드루킹 특검’ 실무협상을 이끌어 협상력을 보여줬다.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 겸 상황실장으로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상황실장 자세로 원내대표 수행하겠다”며 “원내를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거대야당의 폭주를 민심의 힘으로 막아내 의회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1961년 경남 합천 출생 △대구 오성고 △경찰대 1기 수석 입학·졸업 △연세대 행정대학원 경찰행성장 석사 △동국대 경찰행정학 박사과정 수료 △경기지방경찰청장 △경북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정보국장 △19·20·21대 국회의원 △20대 국회 원내수석부대표 △21대 전반기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21대 후반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윤재옥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3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합동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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