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가 업고 키웠는데" '급거 귀국' 한상진, 故현미 빈소서 '오열'

공미나 기자 2023. 4. 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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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가수 고(故) 현미(본명 김명선)의 조카인 배우 한상진이 미국에서 급거 귀국해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한상진은 7일 오전 서울 흑석동 서울중앙대학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된 현미의 빈소를 찾았다.

개인 일정 차 미국에 체류 중이던 한상진은 지난 4일 현미의 비보를 듣고 급히 한국으로 날아왔다.

고인의 빈소는 미국에서 지내던 두 아들의 귀국이 늦어져 4일 만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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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현미 빈소를 찾은 조카 한상진과 고인의 아들 이영곤 ⓒ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원로가수 고(故) 현미(본명 김명선)의 조카인 배우 한상진이 미국에서 급거 귀국해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한상진은 7일 오전 서울 흑석동 서울중앙대학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된 현미의 빈소를 찾았다.

개인 일정 차 미국에 체류 중이던 한상진은 지난 4일 현미의 비보를 듣고 급히 한국으로 날아왔다.

이날 한상진은 상주인 고인의 아들 이영곤과 손을 꼭 붙잡은 채 슬픔에 잠긴 표정으로 고인의 사진을 바라봤다. 이어 이영곤과 서로룰 부둥껴 안고 오열하며 슬픔을 나눴다.

한상진은 현미와 평소 방송을 통해 끈끈한 가족애를 드러내왔다. 그는 2008년 KBS2 '불후의 명곡'에 현미와 함께 출연 당시 "이모가 나를 어릴 때 업고 키웠다"며 "긴 시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랑스러운 이모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출연 제의가 들어와 선뜻 응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9시 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팬클럽 회장 김모씨에게 발견됐다.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미국에서 지내던 두 아들의 귀국이 늦어져 4일 만에 마련됐다. 장례는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5일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현미는 1957년 미8군 무대에서 가수로 활동을 시작, 첫 앨범에 실린 '밤안개'가 큰 인기를 끌며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이후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몽땅 내 사랑'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키며 가요계에 굵직한 획을 남겼다.

▲ 고 현미 빈소 한상진 아들 이영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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