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 김하성, 타율 0.286↓…'대접전' SD는 6-7 끝내기패[김하성 게임노트]

김민경 기자 2023. 4. 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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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년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샌디에이고는 9회말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6-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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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년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94에서 0.286로 약간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대접전 끝에 9회 6-7로 끝내기 패했다.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3회초 1사 후 상대 선발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에게 꼼짝없이 당했다. 올해 25살 스트라이더는 지난해 16탈삼진으로 한 경기 최다 구단 역사를 쓴 기대주다. 스트라이더는 97마일짜리 빠른 공을 3차례 연속 던져 볼카운트 1-2를 만들더니 4구째 슬라이더로 김하성을 얼어붙게 하며 삼진 처리했다.

김하성은 2번 당하지 않았다. 3-4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완벽한 안타를 쳤다. 지난 4일 애리조나전 이후 2경기 만에 친 안타였다. 볼카운트 1-2로 역시나 몰렸지만, 4구째 몸쪽에 들어온 97마일짜리 직구를 받아쳐 안타로 연결했다. 1사 후 후안 소토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1사 1, 2루까지 기회를 이어 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뽑진 못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동점 솔로포로 4-4 균형을 맞춘 6회초. 김하성은 2사 3루 득점권 기회에 3번째 타석에 섰다. 김하성은 초구 몸쪽 변화구에 방망이를 대면서 타점을 올려보려 했으나 3루수 땅볼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샌디에이고는 8회초 애틀랜타 내야를 흔들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잰더 보가츠와 크로넨워스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 맷 카펜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날 때 주자들이 움직여 1사 2, 3루가 됐고, 상대 투수 커비 예이츠의 폭투에 힘입어 보가츠가 득점해 5-4가 됐다. 이어진 2사 3루 기회에서는 호세 아소카가 투수 오른쪽으로 번트를 댔는데, 투수 예이츠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그사이 크로넨워스가 득점해 6-4로 거리를 벌렸다. 김하성은 계속된 2사 1루 기회에 마지막 타석에 섰는데,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2점차 리드는 충분하지 않았다. 애틀랜타가 8회말 맷 올슨과 트래비스 다노의 적시타에 힘입어 6-6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샌디에이고는 9회말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6-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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