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올해는 다르다…김동주·최원준 호투에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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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토종 선발 김동주(21)와 최원준(29)의 활약을 앞세워 올 시즌 상위권 도약을 바라보고 있다.
김동주는 지난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부족한 선발투수로 인해 창단 첫 9위에 머물렀던 두산은 올해 김동주가 잠재력을 꺼내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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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동주, 데뷔 첫 선발등판서 6이닝 무실점 승리
최원준, 두자릿수 승리 노린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토종 선발 김동주(21)와 최원준(29)의 활약을 앞세워 올 시즌 상위권 도약을 바라보고 있다.
김동주는 지난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 후 첫 선발 등판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강한 빗속에서 투구 감을 잃지 않고 대담한 피칭을 보인 것은 베테랑 투수의 관록으로 보였다. 공격적인 투구 역시 합격점을 받았다.
이날 김동주는 최고구속 150㎞의 속구와 종·횡으로 떨어지고 꺾이는 슬라이더로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두산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이 스프링캠프에서 타구에 머리를 맞아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 공백을 김동주가 완벽하게 메운 것이다.
지난해 부족한 선발투수로 인해 창단 첫 9위에 머물렀던 두산은 올해 김동주가 잠재력을 꺼내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한 김동주는 2021년 2차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두산의 레전드 3루수 김동주와 이름이 같아서 주목을 받았다.
김동주는 데뷔 첫 해인 2022년 10경기에 구원 등판하는 데 그쳤고,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어 선발투수의 중책을 맡았다.
김동주는 딜런이 돌아오면 불펜투수로 보직이 바뀔 수 있다. 하지만 선발진이 약한 두산에서는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
두산 토종 에이스 최원준 역시 지난 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최원준은 비록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노련한 완급조절 투구로 안정감을 보였다.
2018년 데뷔한 최원준은 불펜투수로 활약하다가 2020년 7월부터 선발로 전업했다. 2020년 생애 첫 10승 투수가 됐고, 2021년 12승을 달성하며 두산의 선발진을 이끌었다.
하지만 최원준은 지난해 8승 13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패배를 당했다. 피안타율(0.279)이 높고, 피홈런(21홈런)이 많았다. 데뷔 후 볼넷도 가장 많았다.
절치부심한 최원준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명예회복을 다짐했고, 시범경기부터 노련한 피칭을 선보여 두산의 마음을 놓이게 만들었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구위를 더 끌어올리고, 딜런이 돌아온다면 두산 선발진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산은 올해 3승 2패를 기록해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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