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프랜차이즈점주협의회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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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컵 보증금제도에 불참했던 제주도내 일부 카페 매장들이 조건부 동참을 선언했다.
제주프랜차이즈점주협의회는 7일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회용컵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올리려는 제도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다만 협의회는 현재 제도를 일부 개선하는 조건을 달았다.
그러나 일부 매장은 형평성 문제와 경영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지금까지 제도에 불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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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일회용컵 보증금제도에 불참했던 제주도내 일부 카페 매장들이 조건부 동참을 선언했다.
제주프랜차이즈점주협의회는 7일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회용컵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올리려는 제도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다만 협의회는 현재 제도를 일부 개선하는 조건을 달았다.
협의회는 "매장이 협소하고 직원 고용이 힘든 중저가 테이크아웃 위주의 매장에서는 일일이 회수용 바코드 레벨을 부착하고 컵을 보관하는 등의 일이 버겁다"고 했다.
협의회는 "소비자가 어디서든 컵을 반납할 수 있도록 공공반납처를 더욱 확대하고 형평성을 위해 제도 대상을 도내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12월2일부터 제주와 세종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시범 도입했다.
적용대상은 전국에 100개 이상 가맹점을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다.
그러나 일부 매장은 형평성 문제와 경영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지금까지 제도에 불참해왔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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