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대표팀, 오늘밤 ‘월드컵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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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3년 여자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잠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으로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잠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잠비아는 지난해 7월 월드컵 예선을 겸한 아프리카 여자 네이션스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에 이어 3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2일부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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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77위 잠비아와 평가전
석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3년 여자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잠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으로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잠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11일에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벌인다.
잠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77위로, 한국(17위)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다. 한국과는 첫 대결인데,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모로코(73위)를 대비한 모의고사 성격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잠비아는 지난해 7월 월드컵 예선을 겸한 아프리카 여자 네이션스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에 이어 3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2일부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하고 있다.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을 비롯해 최유리, 김혜리, 장슬기(이상 현대제철) 등 주축 선수들이 포함됐다. 또 부상으로 한동안 대표팀에 오지 못했던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토트넘)도 9개월 만에 다시 복귀했다. 유럽에서 뛰는 이금민, 박예은(이상 브라이턴), 윤영글(헤켄)도 합류했다.
다만 지소연은 소집됐으나 직전 소속팀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잠비아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여자월드컵은 오는 7∼8월 호주·뉴질랜드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벨 감독은 “잠비아와의 두 경기에서 다양한 전술적인 요소를 확인하고 조직력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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