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어망서 섬유 뽑는 소셜벤처 '넷스파', 글로벌 재활용 인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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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어망 리사이클 소셜벤처 기업 넷스파가 국제 인증기관인 UL솔루션으로부터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정택수 넷스파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넷스파의 기술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입증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폐어망을 포함한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해양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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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어망 리사이클 소셜벤처 기업 넷스파가 국제 인증기관인 UL솔루션으로부터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넷스파가 획득한 'UL ECV-2809 OP(Ocean Plastic)' 인증은 UL솔루션이 제공하는 재활용 플라스틱 검증 가이드라인이다. 최근 재활용 플라스틱에 불분명한 재생 소재를 사용하는 등 그린워싱이 기승을 부리면서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OP는 바다에 흘러 들어간 플라스틱 쓰레기를 의미한다. 넷스파는 해당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해양 쓰레기 수거부터 재생 나일론, 재생 폴리올레핀(PO) 원료 생산 전 과정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재생 나일론과 재생 폴리올레핀은 폐플라스틱이 100% 함유됐다.
넷스파는 이번 인증서 취득을 시작으로 올해 폐어망 재활용 플랜트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해양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어망으로부터 고순도의 나일론 추출이 가능한 자동화 공정을 완성했다. 부산 자원순환특화단지 내 재활용 플랜트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정택수 넷스파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넷스파의 기술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입증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폐어망을 포함한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해양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넷스파는 LG화학, 코오롱플라스틱, 삼양사 등과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재생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SK에코플랜트 등과는 해양폐기물의 수거, 집하, 운반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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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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