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건설노조 제주지부 압수수색…불법채용·금품갈취 혐의

경찰이 7일 오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건설노동조합 제주지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2023.4.7/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경찰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건설노동조합 제주지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경찰은 7일 오전 9시30분부터 제주시 용담2동 민주노총 제주본부 건물에 있는 건설노조 제주지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한때 건설노조 제주지부가 문을 잠그며 반발해 대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오전 11시부터 변호사 입회 아래 본격적인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혐의는 불법 채용과 금품 갈취로 확인됐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경찰, 검찰 등은 최근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