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수요에 중고차 가격 하락폭 둔화…4월 1.01% 내려

이형진 기자 2023. 4. 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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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7일 4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봄철 성수기로 연초 대비 수요가 상승하면서 4월 시세는 하락폭이 둔화됐다.

봄 시즌 생애 첫차 또는 엔트리카로 수요가 높아지는 경차 및 소형차의 경우 일부 모델의 시세가 상승하거나, 하락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입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98% 소폭 하락했으나, SUV 차량 중에서는 국산차보다 시세가 상승한 모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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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7일 4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봄철 성수기로 연초 대비 수요가 상승하면서 4월 시세는 하락폭이 둔화됐다. 첫차로 인기가 높은 스파크·티볼리 등 소형 차종은 시세가 올랐고, 싼타페·카니발 등 패밀리카는 시세가 내렸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수입차 브랜드의 2020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만㎞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4월 국산차, 수입차 대표 모델 중고차 시세는 전월 대비 1.01% 미세하게 하락해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약보합세로 나타났다. 전달 4.19%가 떨어진 것에 비교하면 하락폭이 줄었다.

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1.04% 하락했지만 대부분 모델들의 시세 변동이 크지 않았다. 봄 시즌 생애 첫차 또는 엔트리카로 수요가 높아지는 경차 및 소형차의 경우 일부 모델의 시세가 상승하거나, 하락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 프리미어는 0.66%, 쌍용 베리 뉴 티볼리 가솔린 1.5 2WD V5는 0.41%, 기아 더 뉴 니로 1.6 HEV 노블레스 스페셜은 0.38%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일부 중형급 이상 SUV·RV 모델들은 시세가 하락했다. 기아 더 뉴 카니발 9인승 프레스티지는 전월 대비 2.94% 시세가 내렸고, 현대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2.76%, 르노 더 뉴 QM6 2.0 GDe RE 시그니처 2WD는 3.26% 시세가 하락했다.

수입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98% 소폭 하락했으나, SUV 차량 중에서는 국산차보다 시세가 상승한 모델도 있었다. 지프 랭글러 2.0 루비콘 파워 탑 4도어로 전월이 비해 1.13%,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 2.0 TDI 프레스티지는 0.79% 상승했했다. 볼보 XC60 2세대 T6 인스크립션과 XC90 2세대 T6 인스크립션도 각각 0.62%, 0.30% 소폭 상승했다.

독일 세단 모델은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BMW 5시리즈(G30) 520i M 스포츠는 1.03%, 3시리즈(G20) 320i M 스포츠는 0.94% 시세가 상승한 반면 벤츠 E-클래스 W213 E250 아방가르드는 1.28%, C-클래스 W205 C200 아방가르드는 3.24% 내렸고, 아우디 A6(C8) 40 TDI 프리미엄은 1.37%, A4(B9) 35 TDI 프리미엄은 3.60%로 가장 많이 시세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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