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만에' 엄마 찾은 제이미, 미국 남편과 옥천에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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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만에 엄마를 찾은 미국 입양 여성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충북 옥천군은 장모님을 모시고 옥천읍 양수리에 정착한 미국인 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부부는 수소문을 거듭해 2020년 옥천에 살고 있는 생모 장현자씨를 찾았다.
꿈같은 시간을 보내던 제이미는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어머니와 함께 살기로 결심하고 남편과 옥천에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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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윤원진 기자 = 46년 만에 엄마를 찾은 미국 입양 여성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충북 옥천군은 장모님을 모시고 옥천읍 양수리에 정착한 미국인 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주인공은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온 데이비드와 그의 아내 제이미씨(한국 이름 황혜경)다.
이들이 한국에 오게 된 이유는 11살에 입양돼 한국을 떠난 제이미의 부모님을 찾기 위해서다.
부부는 수소문을 거듭해 2020년 옥천에 살고 있는 생모 장현자씨를 찾았다.
꿈같은 시간을 보내던 제이미는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어머니와 함께 살기로 결심하고 남편과 옥천에 정착했다.
데이비드는 양수리에 집을 지어 장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다. 그는 G&G밴드에서 보컬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옥천묘목축제 직장인밴드 페스티벌에 출연해 열정적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옥천에 사는 소감을 묻는 말에 데비이드는 "가을과 봄 날씨가 매우 좋고 음악을 함께하는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에서 자세히 들을 수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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