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더 좋다"…LG엔솔 영업익 145% ↑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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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분기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지난 1분기 잠정 매출액이 8조74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증권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를 훌쩍 상회한 것이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수요 성장세가 증가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 주요 제품군의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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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분기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지난 1분기 잠정 매출액이 8조74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332억원으로 144.6% 늘었다.
명실상부 '어닝 서프라이즈'다. 증권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를 훌쩍 상회한 것이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4분기(8조5375억원)를 뛰어넘은 역대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이다. 영업이익은 2021년 2분기(7243억원)를 제외하고 역대 최대치다. 2021년 2분기의 경우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실적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총 영업이익은 1조2137억 원이었다. 올 1분기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벌어들인 것이다. 회사 측은 올해 연간 매출을 전년 대비 25~30%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이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호실적의 요인으로는 '자동차 및 소형 EV(전기차)향 물량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수요 성장세가 증가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 주요 제품군의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지정학적 불안, 인플레이션 등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은 견조한 판매량 확대로 '규모의 경제' 효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또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원가 절감, 메탈 등 핵심 원재료 원가 상승분에 대한 판가 인상 등을 위한 지속적 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계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에 미 IRA(인플레이션방지법)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관련 금액(1003억원)을 반영했다. 올해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 및 판매한 배터리 셀/모듈에 일정액의 보조금(셀 35달러/kWh, 모듈 10달러/kWh)을 받을 수 있는 법 조항이다.
향후 전망도 밝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IRA로 인한 수혜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까지 북미에서 293GWh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지난해 말 GM1 공장이 안정적으로 양산에 돌입했고, 올해 말에는 GM2 공장이 가동을 시작한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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