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 신설...조현민 사장 총괄

김호준 기자 2023. 4. 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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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디지털 플랫폼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물류 역량 다각화에 힘을 쏟는다.

한진은 7일 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일부로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기존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을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설 조직을 총괄, 회사의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한진은 설명했다.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는 한진 내 각 사업부 및 타 조직에서 담당하고 있었던 플랫폼 기획 및 운영 등을 전담해 집중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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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제공

한진이 디지털 플랫폼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물류 역량 다각화에 힘을 쏟는다. 최근 회사 사내이사로 합류한 한진가(家) 3세 조현민(39)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 사장이 조직을 총괄한다.

한진은 7일 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일부로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기존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을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설 조직을 총괄, 회사의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한진은 설명했다.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는 한진 내 각 사업부 및 타 조직에서 담당하고 있었던 플랫폼 기획 및 운영 등을 전담해 집중 육성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물류나 친환경 활동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진은 지난 2019년부터 신규 고객 유치와 소상공인, 우수한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플랫폼을 론칭해 운영해왔다.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는 △물류솔루션 △중개솔루션 △이커머스사업 △K-패션솔루션 등 4개 팀을 두고 현재 총 8개인 사내 플랫폼을 각각 담당한다.

우선 물류솔루션팀은 ‘원클릭 택배서비스’와 ‘글로벌 원클릭’, ‘그린 온 한진’을 전담한다. 중개솔루션팀은 글로벌 해외직구 플랫폼 ‘훗타운’과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 ‘디지털 이지오더’를 전담한다. 이커머스사업팀은 친환경 역직구 쇼핑몰 ‘슬로우레시피’와 ‘내지갑속선물’을 맡는다. K-패션솔루션팀은 K-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비스 ‘SWOOP(숲)’을 운영한다.

한진 관계자는 "플랫폼 사업을 주관하는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와 해당 플랫폼의 영업을 지원할 사업부들이 유기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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