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中 방문 동행한 에어버스, 톈진에 두 번째 생산라인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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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중국에 여객기 최종 조립을 위한 두 번째 생산라인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기욤 포리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라인 신설 관련 기본 협정에 서명하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에어버스는 중국 항공기재집단유한회사(CAS)와 여객기 160대를 구매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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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중국에 여객기 최종 조립을 위한 두 번째 생산라인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 내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6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기욤 포리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라인 신설 관련 기본 협정에 서명하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중국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는 와중에 중국 항공사들과 역내 잠재적 고객사들을 위한 현지 서비스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포리 CEO는 지난 5일부터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일정에 동행하고 있다.
중국 톈진에 지어질 신규 생산라인에서는 A320 중거리 여객기를 조립하게 된다. 2025년 말 가동이 목표다. 앞서 2008년 건립된 톈진의 기존 생산라인은 A320를 월 4대씩 생산하고 있는데, 이 또한 연내 월 6대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에어버스의 이번 증설 결정에 대해 애플 등 서방 기업이 ‘탈중국’을 고려하는 것과 대비되는 조치라고 해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에어버스는 중국 항공기재집단유한회사(CAS)와 여객기 160대를 구매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중국 국영 항공사인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중국국제항공은 에어버스의 A320 여객기 292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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