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Body Care 보디 케어 중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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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건조한 겨울, 자외선 노출이 잦은 여름이 아니더라도 팔과 다리를 비롯한 보디 케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몸을 꽁꽁 싸매고 다니는 겨울에는 전반적인 보습, 팔꿈치 등 건조 부위 중심으로 자극 없는 각질 관리가 중요하다.
팔, 종아리, 목덜미 등 갑자기 밖으로 드러나는 부위는 건조 관리, 자외선 차단, 보습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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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건조한 겨울, 자외선 노출이 잦은 여름이 아니더라도 팔과 다리를 비롯한 보디 케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눈에 띄기 쉬운 부위와 옷에 가려진 부위 모두 신경 써서 관리해야 훗날 후회하지 않는다.
피부 관리는 계절 등 외부 환경의 조건도 중요하지만 보디 케어는 눈에 보이는 부위와 보이지 않는 부위에 따라서도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몸을 꽁꽁 싸매고 다니는 겨울에는 전반적인 보습, 팔꿈치 등 건조 부위 중심으로 자극 없는 각질 관리가 중요하다. 여름에는 당연히 자외선 차단과 팔·다리 등 노출 부위의 진정이 우선이다.
요즘은 두꺼운 옷을 벗어버리고 점차 가벼운 차림으로 바뀌는 시기다. 팔, 종아리, 목덜미 등 갑자기 밖으로 드러나는 부위는 건조 관리, 자외선 차단, 보습 등이 필요하다. 특히 발목 등은 건조로 인한 각질이 생기기 쉽다. 본디 건성 타입이라면 종아리 등에 각질 주의보가 울려 퍼진다. 샤워나 목욕 시 따뜻한 물로 충분히 피부를 불리고 가볍게 때를 밀거나 스크럽제를 사용해 각질 제거를 한 후 보습 제품을 넉넉히 바르면 매끄럽고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때를 미는 등 물리적 자극을 통한 각질 제거는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무용론(無用論)도 있는데 이미 허옇게 들뜬 각질을 그냥 내버려두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제거하고 피부를 최적의 컨디션으로 만드는 편이 낫다. 또 어디까지나 피부에 부담에 될 정도로 과도하게 자극을 주지 말라는 것이지 각질 제거 자체가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팔꿈치 등 각화 부위는 방치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하면 각화가 심해지고 색소가 침착돼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 샤워, 목욕 중에는 바스타올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잘 씻어내고 세안 시에도 꼼꼼히 비누로 닦은 후 보디 제품을 챙겨 바른다. 제품을 바를 때 팔꿈치나 무릎을 굽혀 주름 안쪽까지 보습제가 잘 스며들 수 있게 한다.
노화가 진행되면 얼굴의 주름처럼 전신 피부도 탄력을 잃고 색소가 침착이 일어난다. 특히 속옷 라인처럼 오랜 시간 물리적 자극이 있거나 엉덩이 위의 Y라인과 W라인, 여성이라면 가슴 아래 등 피부가 겹치는 부위의 건조와 색소 침착은 신경이 쓰인다(뱃살이 늘어진 부위도 마찬가지). 목욕 후 보습력이 좋으면서 빠르고 산뜻하게 스며드는 보디 제품을 꼼꼼히 발라준다. 또 옷을 갈아입을 때도 물리적 자극이 더해지는 부위는 보디 제품을 덧발라 촉촉한 상태를 유지한다.
보디 제품을 고를 때는 오일, 로션이나 크림 타입 등 제형과 사용감이 중요하다. 아침 샤워 후나 낮 시간을 위해서라면 빠르고 산뜻하게 스며드는 타입이 좋고 저녁 시간에는 촉촉하게 피부를 릴랙스시키는 제품이 알맞다. 보디 제품을 사용해본 적이 없거나 뭔가 미끌거리는 감촉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가? 이 경우 백화점이나 드럭스토어 등에 갈 때마다 매장에서 시험 사용을 해본다. 팔목 위로 조금 펴 발라보면 느낌을 알 수 있다. 앞으로 여름이 다가오기에 시중에는 점점 더 산뜻하고 가벼운 사용감의 제품들이 더 많이 나오게 될 것이다.
(사진 캡션) (왼쪽부터) 오랜 시간 촉촉함이 유지되며 매끄럽고 건강한 피부를 돕는 더마비 보디 로션 / 크림 같은 텍스처로 피부 탄력을 돕는 닥터 바바라 스텀 보디 크림 / 올리브 포도씨와 진저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오리진 진저 수플레 휩 보디 크림
[글 박윤선(기업커뮤니케이션&컨설팅 그룹 네오메디아 국장)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74호(23.4.11)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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