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배터리 시장 놓칠라…산업부, 국내 배터리사에 7조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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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배터리 회사들에 대한 금융·세제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민·관합동 IRA 이후 배터리 산업발전 전략'을 오늘(7일) 발표했습니다.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에 향후 5년간 7조원의 대출·보증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출한도를 10~20%포인트 늘려주고 금리와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등의 금융 우대도 제공합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 LFP 배터리 개발도 지원합니다. 올해부터 500억원 규모 이상의 LFP 배터리 관련 신규 과제를 정부 차원에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IRA 발표 이후 중요성이 커진 배터리 소재 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됩니다. 지난주 중소기업의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 공제율이 최대 25%, 대기업은 15%로 상향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투자세액 공제율도 늘려줄 예정입니다.
또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기업이 산업단지 안에 투자할 경우 법정 용적률을 1.4배까지 확대해줄 방침입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IRA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주요 과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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