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지기 수법' 가담 10대들…마약류 밀수·유통사범 29명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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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검찰청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7일 10대 청소년들이 주축으로 가담한 마약류 유통사건을 적발해 A씨(39) 등 29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급증하는 인터넷 마약류 범죄에 엄정 대처하겠다"면서 "수원지검은 디지털 포렌식과 DNA 감정 등 과학수사기법, 세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최신 과학수사 장비 등을 활용해 마약류 밀수, 유통 사범들을 계속해서 검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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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등 보안 SNS를 통해 젊은층에 급속히 확산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수원지방검찰청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7일 10대 청소년들이 주축으로 가담한 마약류 유통사건을 적발해 A씨(39) 등 29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다크웹이나 텔레그램 등 보안 SNS를 통해 젊은층을 중심으로 가상화폐를 이용한 마약류 유통이 급격히 확산하는 추세다.
A씨는 마약판매조직 총책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7월 31일 국제화물로 밀수된 MDMA 479정을 수령한 혐의를 받는다. 배달책인 B씨는 지난해 11월쯤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할 액상대마, 케타민, 대마초를 소지하고 전달했다.
특히 이들 조직 중에는 17세부터 21세까지 10대들도 포함돼 있었다. 이들은 주거지에서 대량의 마약류를 보관하면서 판매 총책의 지시에 따라 마약류를 소분·포장해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했다.
검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약 39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합성대마와 필로폰, MDMA, 대마 등 32억2000만원 상당의 마약류도 발견돼 이를 압수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급증하는 인터넷 마약류 범죄에 엄정 대처하겠다"면서 "수원지검은 디지털 포렌식과 DNA 감정 등 과학수사기법, 세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최신 과학수사 장비 등을 활용해 마약류 밀수, 유통 사범들을 계속해서 검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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