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육교·교량 긴급 안전점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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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지역 내 노후 교량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긴급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그러나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5일 성남 분당구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노후 교량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공공 시설물에 대한 특별 점검을 지시했다.
노후 교량 긴급 안전점검은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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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역 내 육교 45개소·교량 160개소 순차적 점검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지역 내 노후 교량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긴급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고양시에는 육교 45개소와 교량 160개소가 있으며 이중 준공 후 20년이 지난 육교는 26개소, 교량은 84개에 이른다.
교량의 안전등급은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E(불량)로 매겨진다.
A등급은 문제가 없는 최상의 상태, B~C 등급은 경미한 보수가 필요하나 안전에 지장이 없는 상태, D 등급 이하는 중대한 결함이 있어 사용이 제한되는 상태다.
현재까지 고양지역 내 D 등급 이하의 교량은 없다.
그러나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5일 성남 분당구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노후 교량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공공 시설물에 대한 특별 점검을 지시했다.
이 시장도 일산서구 육교를 시작으로 육교·교량 등 공공시설물 시찰에 나설 계획이다.
노후 교량 긴급 안전점검은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시는 토목기술사 등 민간전문가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콘크리트 구조물의 균열·파손 ▲기초부의 노출·침하 ▲강재구조물의 도장 손상·마모 유무 등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설물의 노후화 정도, 균열, 변형 유무를 철저하게 점검하겠다"며 "지난 3월 점검을 마친 교량의 이상 징후 여부도 다시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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