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버틀러-히로 투맨쇼’ 마이애미, 필라델피아 꺾고 3연승 신바람

조영두 2023. 4. 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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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가 필라델피아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 히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29-10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마이애미가 주도권을 잡았다.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마이애미 쪽으로 기울었고, 주전들을 모두 불러들이며 여유롭게 승리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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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마이애미가 필라델피아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 히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29-101로 승리했다.

지미 버틀러(24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타일러 히로(2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투맨쇼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고, 뱀 아데바요(14점 8리바운드)와 케일럽 마틴(1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3연승을 질주한 마이애미(43승 37패)는 동부 컨퍼런스 7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마이애미가 주도권을 잡았다. 아데바요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히로와 맥스 스트러스는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필라델피아가 조엘 엠비드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버틀러가 중거리슛에 이어 덩크슛을 꽂았다. 1쿼터 막판 케빈 러브가 3점슛 연속 3방을 터뜨린 마이애미는 41-31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마이애미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카일 라우리와 히로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헤이우드 하이스미스는 덩크슛을 꽂았다. 여기에 버틀러는 내외곽을 오가며 공격을 성공시켰다. 게이브 빈센트와 스트러스는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67-46, 마이애미의 리드였다.

후반 들어 버틀러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버틀러는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후 제임스 하든과 엠비드에게 잇달아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아데바요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스트러스는 3점슛을 꽂았다. 카일 라우리의 외곽포를 더한 마이애미는 96-78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히로의 연속 3점슛과 마틴의 앨리웁 덩크슛으로 꾸준히 점수를 적립했다.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마이애미 쪽으로 기울었고, 주전들을 모두 불러들이며 여유롭게 승리를 만끽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엠비드(2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하든(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제 몫을 했지만 마이애미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52승 28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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