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 공정하게 공유된 조직, 지속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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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공정하게 공유되는 기업조직은 지속가능성과 함께 위기로부터의 회복탄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그는 "고객관계, 인사평가, 위기관리 등 조직 운영상 어떤 상황에서도 정의와 공정이 모두 중요하다"며 "상호존중과 긍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간에 걸쳐, 쉽게 복제하기 어렵게 만들어진 공정한 조직문화는 조직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높인다. 때문에 기업경영에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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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大 김정희원 교수 ‘KPC CEO북클럽’ 강연
정보가 공정하게 공유되는 기업조직은 지속가능성과 함께 위기로부터의 회복탄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상호존중과 긍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한 조직문화가 장기간에 걸쳐 형성되기 때문이다.
‘공정 이후의 세계’ 저자,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김정희원 커뮤니케이션학 교수(사진)는 ‘KPC CEO북클럽‘에서 이런 요지의 강연을 했다. 강연은 KPC한국생산성본부가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었다.
김 교수는 먼저 공정과 정의의 개념을 구분했다. 그는 “공정은 정의로운 경험이 축적되면서 구축되는 인식의 영역에 해당한다. 반면 정의는 의사결정·소통·관계를 맺는 모든 과정에서 우리가 합당하다고 믿는 원칙을 준수하며 실천하는 행위의 영역에 해당한다”고 했다.
그렇기에 기업경영에서도 공정과 정의는 핵심 규범이란 것. 그는 “고객관계, 인사평가, 위기관리 등 조직 운영상 어떤 상황에서도 정의와 공정이 모두 중요하다”며 “상호존중과 긍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간에 걸쳐, 쉽게 복제하기 어렵게 만들어진 공정한 조직문화는 조직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높인다. 때문에 기업경영에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직정의는 분배정의, 절차정의, 관계정의, 정보정의 4가지로 구분된다고도 했다. 그 중 최근 등장한 상호작용정의에 해당하는 관계정의와 정보정의에 그는 주목했다.
김 교수는 “인간존엄과 상호존중에 바탕을 둔 관계정의는 조직구성원의 번아웃(피로감)을 감소시킨다”며 “지위격차가 큰 조직에서 지위가 낮은 구성원의 참여를 증대시킨다. 정보가 공정하게 공유된 상태에서 상호 의사소통이 되는 정보정의가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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