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홍보대사 가수 박군, 홍보영상 이어 고향사랑기부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 홍보대사인 가수 박군이 증평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7일 증평군에 따르면 박군은 지난해 12월 홍보영상을 촬영해 고향사랑기부제 알리기에 앞장선 데 이어 이번에는 직접 기부금을 냈다.

지난 1월에는 박군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영상을 유튜브에서 본 75세 여성 팬이 고액의 기부금을 증평에 전달했다.

이 팬은 당시 "박군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졌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해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길 원하지만 계속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군과 그의 팬은 자선공연, 기부챌린지, 시즌 그리팅 수익금 불우이웃돕기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동해안 산불, 9월 태풍 힌남노 등 재난 발생 때마다 성금을 기탁했다.

박군은 "증평이 나고 자란 곳은 아니지만 성년시절 대부분을 보내 고향과 다름없는 곳이다. 증평이 더욱더 발전하길 기월하며 증평 알리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증평군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박군은 증평의 13특수임무여단에서 14년 8개월간 군 생활을 하고 전역 후에도 증평군에서 족구선수로 활동해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박군과 팬들의 선한 영향력이 증평에도 본보기가 되고 있다. 홍보와 기부로 증평을 응원하는 박군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