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반도체 등 구조혁신 시급 10대 업종 中企 집중 지원

구조혁신 시급 10대 업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올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10개 업종을 ‘구조혁신 시급 업종’으로 선정하고 관련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7일 ‘구조혁신 시그널을 읽어라’를 주제로 한 중진공의 정책 뉴스레터에 따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정유, 석유화학, 섬유, 가전, 일반기계, 정보통신기기, 자동차 등을 구조혁신 시급 10대 업종으로 선정됐다.

이들 업종은 탄소 중립, 디지털 전환 등 산업 대전환 과정에서의 부정적 영향이 경영 위기로 전파될 가능성이 큰 업종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중진공의 설명이다.

중진공은 "일반기계·석유화학 분야는 산업 대전환 과정에서 이미 부정적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 기업의 자구 노력과 정부의 집중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그간 축적해온 기업 데이터베이스(DB)와 외부 신용기관을 통해 수집한 기업 정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집중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최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