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7년 투병 벗 떠나보낸 김동연 "한평생 정말 성실하게 일했는데"

진현권 기자 2023. 4. 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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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봄비가 내리면서 화사하던 벚꽃이 많이 떨어졌다. 친구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촉촉한 봄비가 내리는 식목일, 오랜 벗 도기탁(전 두레협동조합 이사장)의 부음을 전해 들었다. 고등학교 동기이다"면서 이같이 명복을 빌었다.

이어 김 지사는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뒀다. 변호사인 아들은 긴 투병기간 아버지를 극진히 간호했다고 한다. 참 고마운 일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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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식목일, 오랜 벗 도기탁 부음…명복 다시 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봄비가 내리면서 화사하던 벚꽃이 많이 떨어졌다. 친구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빈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캡처)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봄비가 내리면서 화사하던 벚꽃이 많이 떨어졌다. 친구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촉촉한 봄비가 내리는 식목일, 오랜 벗 도기탁(전 두레협동조합 이사장)의 부음을 전해 들었다. 고등학교 동기이다"면서 이같이 명복을 빌었다.

김 지사는 "해외 출장을 앞두고 밤늦게까지 이어진 회의를 마치고는 안성에 차려진 빈소에 다녀왔다. 상업학교를 나온 탓에 동기들은 대부분 어려운 환경에서 일찍 직장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인도 마찬가지였다. 증권회사부터 시작해 한평생 정말 성실하게 일했다"며 "췌장암으로 7년 동안 투병했다. 그런 중에도 지난 선거 때는 안성과 인근 유세에 몸을 돌보지 않고 열심히 응원해주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김 지사는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뒀다. 변호사인 아들은 긴 투병기간 아버지를 극진히 간호했다고 한다. 참 고마운 일일"이라고 덧붙였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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