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세븐틴, 나영석 PD 재회 확정 “9일 ‘출장십오야’ 녹화”[공식]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가 나영석 PD와 재회한다.

tvN 측은 4월 7일 뉴스엔에 "세븐틴이 '출장 십오야'에 출연한다. 9일 녹화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세븐틴이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출장 십오야'에 출연하는 건 두 번째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해 7월 ‘출장 십오야2’ 하이브 레이블즈 가수 야유회 편에 단체로 출연했다.

세븐틴은 자타 공인 가요계 개그맨들이다. 무대 위에서는 탁월한 라이브 퍼포먼스 능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코미디언 못지 않은 입담, 예능감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자체 유튜브 예능 콘텐츠 '고잉 세븐틴'은 비단 세븐틴 팬들뿐 아니라 전 세계 숱한 K팝 팬들에게 이른바 '밥 친구 예능'으로 사랑받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4월 24일 미니 10집 ‘FML’로 컴백한다.

유통사 YG PLUS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예약 판매 시작 사흘 만에 국내외 선주문량 218만 장을 돌파하며 세븐틴의 8개 앨범 연속 밀리언셀러(단일 앨범 판매량 100만 장 돌파 가수) 등극을 예고했다. 신보 선주문량은 세븐틴의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번 신보에는 ‘F*ck My Life’와 아직 미공개 상태인 더블 타이틀곡을 필두로 유닛곡 ‘Fire’(힙합팀), ‘I Don’t Understand But I Luv U’(퍼포먼스팀), ‘먼지’(보컬팀), 단체곡 ‘April shower’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앨범명 ‘FML’은 신세를 한탄하거나 자책하며 삶을 비관하는 속어 ‘F*ck My Life’의 줄임말이다. 세븐틴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끝없이 부정적인 생각에 매몰되기보다는 ‘FML’을 건강한 관점으로 재해석해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