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남편' 안성현, 수십억 원 사기 혐의…오늘(7일) 구속 기로

배우 성유리 씨의 남편이자 프로골퍼인 안성현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민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과 배임 수재 혐의 등으로 안성현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이와 관련, 오늘(7일) 서울남부지법에서는 해당 구속 영장에 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다.

검찰은 안성현 씨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가상화폐를 상장시켜 주겠다며 특정 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의 금품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안성현 씨는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강종현 씨와의 친분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강종현 씨가 타고 다니는 한 차량의 명의가 안성현 씨의 명의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성유리 씨 측은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보도를 통해 성유리 씨가 운영 중인 화장품 업체가 강종현 씨의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버킷스튜디오로부터 30억 원을 투자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곧바로 업체 측은 해당 투자금을 반환했다며 버킷 스튜디오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사진=OSEN]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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