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의미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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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수조 원대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처음으로 반도체 감산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늘 발표한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의 14조 1천214억 원보다 95.75% 급감한 6천억 원에 그쳤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영업손실이 3조∼4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는데, 반도체 부문 분기 적자는 2009년 1분기 이후 14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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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수조 원대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처음으로 반도체 감산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진행 중인 미래를 위한 라인 운영 최적화 및 엔지니어링 런 비중 확대 외에 추가로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늘 발표한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의 14조 1천214억 원보다 95.75% 급감한 6천억 원에 그쳤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영업손실이 3조∼4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는데, 반도체 부문 분기 적자는 2009년 1분기 이후 14년 만입니다.
지난해 메모리 업황이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은 속속 감산과 투자 축소를 결정했으나, 삼성전자는 웨이퍼 투입량을 줄이거나 라인 가동을 멈추는 인위적 감산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그동안 지켜왔습니다.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71742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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