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간부 공무원 의회 무시 행태 공식사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최근 여수시의회 임시회 과정에서 불거진 의회 무시 행태란 지적을 받은 간부급 공무원과 시의원 간 다툼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정 시장은 7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비공개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정재호 수산관광국장과 김철민 시의원 간 이뤄진 최근 다툼에 대해 사과했다.
이에 시의회 집행부는 최근 정 시장과 정 국장의 공식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의원 회의 도중 불러내 언성 높이며 다퉈
의회 집행부 "의회 기능 무시한 처사" 비판 봇물
정 시장, 전체의원 간담회서 "직원 관리 소홀" 사과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최근 여수시의회 임시회 과정에서 불거진 의회 무시 행태란 지적을 받은 간부급 공무원과 시의원 간 다툼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정 시장은 7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비공개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정재호 수산관광국장과 김철민 시의원 간 이뤄진 최근 다툼에 대해 사과했다.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정 국장은 지난달 29일 자신과 관련한 5분 발언을 한 김 의원을 의회 본회의가 진행되는 도중에 복도로 불러내 언성을 높이며 말다툼을 벌였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서 정 국장이 여수시의 수산업무를 총괄하는 국장임에도 최근 저수온 피해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관련 업무를 태만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에 정 국장은 5분 발언이 끝나자 김 의원을 회의장 밖으로 불러내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며 강력하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상당수 시의원들은 의원의 정상적인 의정활동과 관련해 회의 도중 현직 시의원을 불러내 거친 언사로 항의한 것은 의회를 무시한 처사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에 시의회 집행부는 최근 정 시장과 정 국장의 공식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시장은 이날 비공개 전체의원 간담회에 출석해 "부하 직원 관리를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라며 "미안하다"고 공식사과했다.
이에 대해 김철민 의원은 "시장의 사과는 받아들이지만 정 국장의 사과는 받을 수 없다"며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부사관 교통사고로 숨진 아내 '목 눌린 흔적' 발견
- 아이유 드라마 회당 출연료 '5억' 소문 진실은
- 테슬라 내장 카메라로 고객 사생활 엿봤다…"알몸 영상도 돌려봐"
- 시바견→파랑새…트위터 로고 따라 '도지코인' 오르락내리락, 왜?
- 미국 신문 "尹, 조롱해놓고 미 의회에서 연설"
- 이낙연, 장인상으로 내일 귀국…열흘 정도 머무를 듯
- 정부 "4대강 보 활용한 가뭄 대응"…전문가들 찬반 크게 엇갈려
- 삼성전자, '어닝 쇼크' 현실로…인위적 감산 돌입
- 서울시교육청, 올해 첫 검정고시 내일 시행…4899명 응시
- 보존계획 세워놓고 철거…사라진 제주 근대 도시의 얼굴